[전시회]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평범한 세상’에 관한 동시대 작가 120:1에 선정된 5인의 시선을 선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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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백뉴스/[전시회]

[전시회]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평범한 세상’에 관한 동시대 작가 120:1에 선정된 5인의 시선을 선보이다

by 올백뉴스 아트앤컬처 2024. 11. 20.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은 주독일, 영국 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기획한 현대미술 공모전 선정 작가 그룹전 ‘평범한 세상(Ordinary World)’을 2024년 11월 7일(목)부터 2025년 2월 8일(토)까지 개최한다. 세 개 문화원은 혼란과 불안의 시대 속 ‘평범한 세상’을 주제로 2023년 작품 공모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5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600여 명에 달하는 전 세계 각국의 작가들이 응모해 120:1에 달하는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동 그룹전에 초대된 한국의 양하, 신정균, 박지윤, 권인경, 칠레 출신의 미구엘 로자스 발보아 등은 베를린, 런던에 이어 11월 7일부터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전시하며 이번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모전 심사는 각 나라의 예술적 관점이 균형 있게 반영되도록 독일 스프뤼트 마거스 갤러리(Sprüth Magers Gallery)의 오시내(Shi-Ne Oh), 영국 캠든 아트 센터(Camden Art Centre)의 지나 부엔펠드 머레이(Gina Buenfeld-Murley), 프랑스 마리아 룬드 갤러리(Galerie Maria Lund)의 마리아 룬드(Maria Lund) 등 세 나라의 전문 큐레이터가 참여했다.

평범한 세상(Ordinary World)

이번 공모전의 주제인 ‘평범한 세상(Ordinary World)’은 팬데믹 이후 계속되는 기후 위기와 각종 재난으로 인해 위기가 일상화되는 이 시점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공동의 태도를 탐구하기 위해 선정했다. 시대에 따라 계속해서 변모해 온 ‘보통’이라는 개념이 일상과 특별함 사이에서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고찰하고 이에 응답하는 여러 동시대 예술작가들의 작품을 보여준다. 일상적인 존재의 본질과 실재하는 보통의 세상에 관한 질문과 다양한 해석을 담고 있는 전시회가 바로 ‘평범한 세상’ 전이다.

인류 재난 시대의 ‘평범함’에 대한 작가 5인의 개성 있는 관점

작가 양하의 작품은 2020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사건에서 영감을 받았다. 작가는 역사와 종교의 모순적인 요소를 수집하고 재구성해 작품에 담아내는데, 폭발하는 이미지를 부드러운 형태로 해석하고 단순한 붓질과 어두운 색조로 그려내 사회 비판을 반영하고 있다.

신정균은 실제 사건을 소재로 제작된 페이크 다큐멘터리를 통해 현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서사를 엮어낸다. 그의 작품들은 개인과 집단 간의 관계에 의문을 제기하며 현실과 허구 사이의 경계를 재고하고, 미래의 안정성에 대한 고찰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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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ll100.KR | 올백(All100) 뉴스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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